내년 6월 19가구 완공예정
경기 성남시는 한국지역난방공사 및 금호아시아나그룹과 함께 홀로 사는 노인들이 살 수 있는 ‘주거복지주택’을 짓기로 하고 오는 29일 두 회사와 협약을 체결한다고 26일 밝혔다. 성남시는 주택 건립에 필요한 터를 제공하고 두 회사는 14억원 가량의 건축비를 부담할 예정이다.
복지주택은 성남시 중원구 성남동 3292 일대 옛 성남동사무소 자리에 건축면적 574㎡, 연면적 1150㎡,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건립되며, 다음 달 착공해 내년 6월 완공될 예정이다.
이 주택에는 전용면적 26~33㎡의 원룸 19 가구와 경로당, 휴게실, 관리사무소, 봉사자실, 체력단련실 등이 들어선다. 성남시는 “지방자치단체와 공공기관, 민간기업이 사회공헌 차원에서 함께 손 잡고 추진하는 것”이라며 “사회적 불균형을 해소하는 좋은 선례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기성 기자 player009@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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