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보다 8.7% 늘어
경기도의 내년도 예산이 올해보다 8.7% 늘어난 12조3535억원으로 편성됐다.
경기도는 12일 올해 당초 예산 11조3668억원보다 9866억원이 늘어난 12조3천534억원 규모의 2008년도 예산안을 편성해 도의회에 승인을 요청했다.
회계별로는 일반회계가 9조5570억원, 특별회계는 2조7964억원이며 항목별로 지방세 수입이 6조1800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국고보조금 1조9400억원, 세외수입 5774억원, 균형발전특별보조금 441억원, 지방채 발행 2500억원, 지방교부세 1350억원, 국고 기금 705억원 등의 순이다.
내년도 주요 사업으로 광역도로망 구축사업에 8832억원, 효율적 교통체계 구축에 3177억원, 좌석버스와 직행좌석버스 통합요금제 소요 비용으로 1624억원이 배정됐다. 또 수원 화성 종루복원사업 50억원, 화성 만년제 복원정비사업 125억원, 연천 전곡리 선사박물관 건립 69억 등 문화 체육부문에 1조8510억원이 반영됐다.
또 팔당호 수질개선 등 환경개선사업에 5444억원, 복지사업에 1조328억원, 농어촌지원사업에 2339억원, 경제활성화부문에 1790억원이 배정됐다.
홍용덕 기자 ydho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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