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전국 전국일반

행자부 “지방세 찾아드려요”

등록 2007-11-13 18:37

행자부 “지방세 찾아드려요”
행자부 “지방세 찾아드려요”
‘세수 컨설팅 감사’ 요청 줄이어
전남 등 100억원 추가세입 기대
“숨겨진 지방세 찾아줍니다.”

행정자치부는 지난 5월부터 경남도의 지방세 컨설팅 감사가 진행되는 등 지난 2월부터 10월 사이 올해 정부합동감사 대상이 아닌 경남·전남·강원도, 광주·대구시 등 5개 광역자치단체가 지방세 컨설팅 감사 및 감사 기법 교육을 요청해 왔다고 13일 밝혔다.

행자부가 2005년 전산분석 기법을 개발해 도입한 지방세 컨설팅 감사는 단순히 공무원의 업무 소홀을 지적하고 문책하는 대신 숨어 있는 세원을 발굴하는 기법·지식을 전수해 주는 것으로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적용되고 있다.

올해 경남의 감사에서는 약 100억원 규모의 묻혀있던 세금을 찾아냈으며, 컨설팅 감사를 요청한 나머지 4개 시·도에서도 50억~100억원 규모의 지방세를 찾아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행자부는 2005년부터 지방세 27만9738건, 1033억원을 추징하거나 환급해줬고, 47만3485건 2918억원 상당의 과세 자료를 발굴해 약 4천억원의 지방재정 확충 성과를 올렸다.

또 자치단체의 여건을 감안해 감사 시기와 대상·범위 등을 사전협의한 결과 서울시 등 7개 시·도가 내년 중 정부합동감사를 희망했다고 행자부는 덧붙였다. 지난해 9월 서울시에 대한 감사에서는 ‘힘겨루기’ 양상으로 번지면서 감사가 파행을 빚은 점을 볼 때 감사 운영의 큰 변화로 받아들여진다.

행자부 관계자는 “과거의 감사가 ‘적발·지적’ 위주여서 시대 흐름을 따르지 못한다고 판단하고 ‘컨설팅·시정·대안 제시 위주의 감사’로 발전시키면서 정부 감사에 대한 지방의 신뢰가 높아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학준 기자 kimhj@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전국 많이 보는 기사

대전 초등생 살해 교사 “어떤 아이든 상관없이 같이 죽으려 했다” 1.

대전 초등생 살해 교사 “어떤 아이든 상관없이 같이 죽으려 했다”

HDC신라면세점 대표가 롤렉스 밀반입하다 걸려…법정구속 2.

HDC신라면세점 대표가 롤렉스 밀반입하다 걸려…법정구속

“하늘여행 떠난 하늘아 행복하렴”…교문 앞에 쌓인 작별 편지들 3.

“하늘여행 떠난 하늘아 행복하렴”…교문 앞에 쌓인 작별 편지들

대전 초교서 8살 학생 흉기에 숨져…40대 교사 “내가 그랬다” 4.

대전 초교서 8살 학생 흉기에 숨져…40대 교사 “내가 그랬다”

살해 교사 “마지막 하교하는 아이 유인…누구든 같이 죽을 생각” 5.

살해 교사 “마지막 하교하는 아이 유인…누구든 같이 죽을 생각”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