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6일 울산서 특허기술 50개 전시
울산상의에 설명서…15일까지 상담신청
울산상의에 설명서…15일까지 상담신청
‘미공개된 새기술을 보러 오세요.’
지난 6월14일 울산대 산학협동관 국제회의실. 200여명의 중소기업·대학 창업보육센터 입주기업 대표 등은 국내 6개 대학에서 개발한 새기술을 설명하는 대학교수의 강의를 받아적기에 여념이 없었다. 이날 설명회에선 ‘승차감 향상을 위한 반 현가장치 및 감쇠방법’(울산대)· ‘차량 경보시스템’(울산대)·‘응력파 감지센서를 이용한 자동차 에어백 시스템 및 작동방법’(카이스트)· ‘자동차용 브레이크 패드 성능 시험장치’(고려대)·ㅠ실시간 분산제어 시스템의 최적 설계를 위한 응답시간 해석방법(한양대)· ‘하이브리드 자동차용 고효율 강압형 DC-DV 컨버터(포항공대)· ‘고부하 연소용 다수 노즐 연료분출 장치의 노즐 배열 최적 방법’(영남대) 등의 우수 기술이 소개됐다. 설명회가 끝난 뒤 몇몇 중소업체 대표들과 대학교수는 명함을 교환하며 기술 제휴를 모색하기로 했다. 이날 설명회는 울산상공회의소와 울산대 등 8개 기관이 울산 또는 국내 대학에서 개발된 뒤 특허 출원됐으나 일반에 공개되지 않은 새기술을 한 자리에서 보고 참가업체들이 기술들을 교류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 주자며 올해부터 공동으로 3개월마다 열고 있는 두번째 기술장터 행사의 하나였다.
네번째 기술장터가 다음달 6일 오후 1시30분부터 문수월드컵 컨벤션센터 다이너스티홀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에는 포항공대·고려대·울산대 등 5개 대학과 기계·자동차·소재·자동화기술·화학 및 환경 등 지역 주력기업과 관련한 기술을 개발한 중소기업 등 60여곳에서 특허 출원한 200여개 미공개 새기술 가운데 50여개가 전시된다. 또 기계·화학·환경 등 12개 기술분야별로 기술설명회가 열리며 울산상의 지식재산센터에 비치된 새기술 목록 및 기술설명자료를 보고 15일까지 기술상담을 신청(052-228~3082)하면 행사 당일 부스에서 새기술을 개발한 업체와 1대1 상담이 가능하다.
김광수 기자 kskim@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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