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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정자해변 일대 개발 본궤도

등록 2007-11-18 18:46수정 2007-11-19 16:59

이달 14일 착공한 강동트리빅리조트 조감도. 최고 29층 높이의 559실 콘도와 하루 1만명 이상이 이용 가능한 워트파크 등이 들어선다. ㈜선진개발 제공
이달 14일 착공한 강동트리빅리조트 조감도. 최고 29층 높이의 559실 콘도와 하루 1만명 이상이 이용 가능한 워트파크 등이 들어선다. ㈜선진개발 제공
2016년까지 유원지·온천·해양 지구 등 완공키로
문무대왕 수중릉이 위치한 경북 경주시 양북면 봉길리 해안가에서 국도 7호를 따라 남쪽으로 10~20분 차를 타고 가면 정자해변이 눈에 펼쳐진다. 여름이면 울산시민들은 물론 대구·경북·부산에서도 피서를 즐기려는 이들이 많이 찾는 곳이다. 단지 바닷물이 맑고 깨끗해서만이 아니다. 문무대왕 수중릉에서, 천연 자갈이 깔린 울산 동구 주전동 몽돌해변까지 차량으로 30여분 이상 이어지는 수려한 해안선의 중심에 있고, 뒤로는 빽빽한 수림이 병풍처럼 휘감아 풍광이 빼어나기 때문이다.

울산시는 이런 천혜의 자연경관을 이용해 관광객을 끌어들이면 지역경제의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다고 보고, 1997년 ‘2016년 울산도시기본계획’을 수립하면서 정자해변 근처 산하·정자·무룡동 일대 313만4924㎡를 해안관광위락·전원도시 개발지역으로 넣었다. 이어 타당성조사 등을 거쳐 지난해 3월 이 일대를 유원지·택지(도시개발)·온천·해양·산악 등 5개 지구로 나눠 2016년까지 완공하는 ‘강동권 개발계획안’을 확정했다.

그리고 10여년이 흐른 지난 4월 삼성엔지니어링이 시공자로 선정돼 산하동 99만6500㎡에 4300가구의 주거단지 조성공사 착공에 들어갔고, 유원지 지구 워터파크가 지난 14일 기공식을 여는 등 개발계획이 본궤도에 올랐다.

133만6794㎡ 규모의 유원지 지구에는 민간자본 등이 참여해 2010년까지 단계적으로 워터파크·청소년수련·타워콘도·테마파크·문화체험 등 8개의 주제를 가진 다양한 시설을 건설할 계획이다. 정자동 산 35 일대 10만7490㎡에 2010년까지 완공되는 워터파크엔 하루 1만명 이상이 이용할 수 있다. 유원지 지구에는 스파·사우나·콘도미니엄(559실·29층)·컨벤션 등 오락·여가시설도 들어선다.

북구 정자·구유동 일대 80만1630㎡의 온천지구는 2010년까지 가족형물놀이·대체의료·온천·숙박 등을 갖춘 건강 타운으로 조성된다.

이밖에 정자항 일대 등 약 13㎞에는 어항시설 확장과 먹거리 장터, 바다 감상길, 해변소공원, 생태 체험장 등을 갖춘 해양지구가 들어서고, 우가·동대·무룡산 일대에 산악지구에는 야생동식물원, 산악스포츠시설이 건설된다.

울산/김광수 기자 kskim@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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