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능형 서비스 로봇인 ‘유아르시(URC) 로봇’
성남 중앙도서관 2대 배치…게임·사진촬영까지
오는 6일부터 경기 성남시 중앙문화정보센터(중앙도서관)와 수정구청 민원실에서는 로봇(사진)이 제공하는 이색 안내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성남시는 지능형 서비스 로봇인 ‘유아르시(URC) 로봇’ 2대를 들여와 민원안내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3일 밝혔다. 시는 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유아르씨 사업에 케이티(KT) 로봇 컨소시엄과 함께 시범사업자로 선정됨에 따라 4억8천만원(시 자체예산 8천만원 별도)을 지원받아 이를 도입했다.
이 로봇은 대전시, 충북도, 인천자유경제청, 벡스코 등에서 도입했는데, 기초자치단체로는 성남시가 유일하다. 이 로봇은 네트워크를 활용하는 지능형 서비스 로봇인데, 음성 인식과 답변, 장애물 우회, 자율 충전, 건강 체크 등의 기능을 갖추고 있으며 업무·직원·부서 찾기·행사·관광 등 기본적인 정보를 안내한다.
특히 민원인들은 민원 대기 중에 로봇을 이용해 게임도 즐길 수 있고 로봇에 장착된 카메라로 사진과 동영상을 찍으면 이메일로 받아볼 수 있다. 한편 로봇 이름은 ‘유비’로 잠정 결정됐다.
김기성 기자 player009@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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