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s우리겨레하나되기 울산운동본부는 11일 울산 남구 여천동 삼성정밀화학에서 북에 지원할 농업용 요소비료 전달식을 열었다. 울산/연합
우리겨레하나되기 울산운동본부(대표 김현영 신부)는 11일 울산 남구 여천동 삼성정밀화학에서 박맹우 울산시장과 김철욱 울산시의회 의장, 이두철 울산상의 회장, 김현영 신부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북에 지원할 비료 500t(2억여원어치) 전달식을 열었다. 이 요소비료는 12일 북한 개성에서 김종훈 울산시의원과 북쪽 민족화해협의회 양철식 부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북쪽에 인도될 예정이다. 우리겨레하나되기 울산운동본부는 앞서 지난 1월과 3월, 두차례에 걸쳐 북쪽 민족화해협의회(위원장 김영대) 관계자들과 협의를 벌여 북한의 어려운 식량사정을 고려해 모내기 전에 농사용 비료를 지원하기로 했다. 울산시와 울산시의회도 울산운동본부의 대북협력사업 취지에 공감해 사업비 일부를 지원하기로 했다. 우리겨레하나되기 울산운동본부 관계자는 “이번 비료 지원은 정부 차원의 교류협력이 단절된 상황에서 진행되는 것이어서 각별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울산/김광수 기자 kskim@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