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9항쟁 45돌 기념행사의 한 부분으로, 12일부터 부산 민주공원에서 열리는 전시회 ‘분향 넋기림전’ 모습. 부산민주항쟁기념사업회 제공
4·19항쟁 45돌 기념행사 ‘4월 그 가슴으로…’가 12~24일 부산 중구 영주동 민주공원에서 열린다. 4·19혁명 희생자유족회와 4·19혁명 부상자회는 18일 오후 5시 민주공원 작은방 추모조형물 앞에서 ‘4·19항쟁 추모 위령제’를 열고 추모공연을 벌인다. 이에 앞서 16일 오후 3시30분부터 민주공원 곳곳에서 4·19항쟁 체험행사가 열린다. 이 행사에선 부산 지역 고교생과 시민 등 300여명이 참가해 4·19항쟁 당시 학생들과 시민들이 거리에 나서 선언문을 낭독하고 시위를 벌이다 경찰에 연행되는 모습을 노래와 춤, 시 낭송 등을 통해 재현할 예정이다. 12일부터 24일까지 민주공원 전시실에서는 4·19항쟁 희생자들의 영정사진과 선언문 등 관련 자료, 뮤직비디오 등 영상물을 전시하는 ‘분향 넋기림전’이 “4·19혁명, 민주주의와 정의의 영원한 불꽃이 되리라.”를 주제로 열린다. 전시회를 보러 오는 청소년들은 ‘통일을 앞당기는 방법’ 등의 특정 주제에 대한 투표도 할 수 있다. 15일 저녁 7시10분, 16일 오후 4시와 6시, 17일 오후 3시와 5시30분에는 민주공원 큰방에서 박정희 전 대통령 피격사건인 ‘10·26사건’을 다룬 임상수 감독의 영화 <그때 그 사람들>을 상영한다. 부산민주항쟁기념사업회 관계자는 “많은 시민들이 민주공원의 기념행사장을 찾아 4·19항쟁의 의미를 되새기고, 새봄의 기운도 느끼는 기회를 얻기 바란다”고 말했다. (051)462-1016. 부산/최상원 기자 csw@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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