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는 일본땅” 주장한 지 2년8개월만에
히라이 신지 지사 방문해 “재개에 감사”
히라이 신지 지사 방문해 “재개에 감사”
강원도가 일본 돗토리현과 독도 문제를 둘러싸고 벌인 기싸움에서 돗토리현으로부터 완전한 사과를 받아냈다.
히라이 신지 돗토리현 지사는 10일 강원도를 방문해 김진선 강원도지사에게 “중단됐던 강원도와 돗토리현의 교류를 재개해 줘 고맙다”며 “앞으로 두 지방자치단체의 교류가 발전할 수 있도록 조심하겠다”고 말했다.
히라이 지사는 이어 “내년 1월 춘천에 개설되는 동아시아지방정부 관광포럼 상설사무소에 직원을 파견하고 대관령 눈꽃축제에도 공식적으로 참석하겠다”고 약속했다.
히라이신지 지사는 이와 함께 강원도와 평창군의 2018년 겨울올림픽 유치노력도 지지한다고 덧붙였다.
강원도는 앞서 자매결연한 돗토리현이 2005년 3월25일 독도를 일본 영토라고 주장하자 공식적인 행정교류를 전면 중단했다.
이후 새로 선출된 히라이신지 돗토리현 지사가 두 차례나 교류재개 요청 서한을 강원도로 보내고 현의회도 교류재개 결의문을 채택하는 등 돗토리현에서 교류를 재개하려고 적극적인 활동에 나섰다.
그러나 김진선 강원도지사는 지난 10월30일 돗토리현 정부, 현의회, 민간사회단체 등에서 교류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말이나 행동을 하지 않는다고 약속을 해야 교류를 재개하겠다고 통보했다.
돗토리현 지사는 강원도 요구를 전적으로 수용할 것을 약속하는 한편 지난달 9일에는 현 부지사와 현의회 부의장이 강원도를 방문해 재발 방지 다짐 문서를 전달했다.
강원도는 이에 따라 지난달 30일 외교관례에 비춰 이 정도면 사과를 수용하는 것이 옳다고 보고 돗토리현에 교류재개를 공식으로 통보해 히라이 지사가 이날 강원도를 방문해 공식적으로 교류가 재개됐다. 한편, 김진선 강원지사는 이날 돗토리현 지사를 만난 뒤 “동북아시아 지방정부 사이의 교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기 때문에 환동해권 경제공동체 구축이 필요하다”고 밝혀 두 지역간의 교류 폭이 과거보다 더욱 넓어질 것으로 보인다. 김종화 기자 kimjh@hani.co.kr
강원도는 이에 따라 지난달 30일 외교관례에 비춰 이 정도면 사과를 수용하는 것이 옳다고 보고 돗토리현에 교류재개를 공식으로 통보해 히라이 지사가 이날 강원도를 방문해 공식적으로 교류가 재개됐다. 한편, 김진선 강원지사는 이날 돗토리현 지사를 만난 뒤 “동북아시아 지방정부 사이의 교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기 때문에 환동해권 경제공동체 구축이 필요하다”고 밝혀 두 지역간의 교류 폭이 과거보다 더욱 넓어질 것으로 보인다. 김종화 기자 kimjh@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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