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부터 시범운영
대구화장장이 예약제를 도입해 앞으로 유족들이 화장장에서 3∼4시간씩 기다리는 불편을 덜게 됐다.
대구시립화장장은 “오는 21일부터 화장예약제를 시범운영해 본 뒤 내년 1월부터 본격적으로 미리 예약을 받아 화장을 한다”고 10일 발표했다. 대구화장장은 “지금까지 선착순으로 화장을 하는 바람에 오전 7시30분쯤 화장장이 문을 열지만 유족들이 새벽 4시30분부터 기다리는 불편을 겪어왔다”고 말했다. 상주 또는 장의업무대행자는 화장 5~1일 전 인터넷(www.dgmemory.or.kr), 전화(053-743-3880)로 예약하거나 직접 방문해도 접수를 할 수 있다. 화장 당일에는 구비서류를 갖춰 예약시간 30분 전에 도착해야 하며 늦으면 예약이 취소된다.
대구화장장은 화장로 11대를 갖추고 있으며 하루 평균 주검 25∼35구를 화장한다. 대구지역은 화장률이 50%를 약간 웃돌고 있다.
구대선 기자sunnyk@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