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접경 3군 관광벨트화 협약’
충북 영동, 충남 금산, 전북 무주 등 맞닿은 세 자치단체가 문화·관광 활성화에 발을 맞추기로 했다.
정구복 영동군수, 박동철 금산군수, 홍낙표 무주군수 등은 12일 오전 11시 무주군청에서 만나 ‘3도 접경 3군 관광벨트화 협약’을 할 참이다.
이들 자치단체들은 영동 국악, 금산 인삼, 무주 태권도 공원과 겨울스포츠 등 지역의 특화 문화·관광 상품을 묶은 새 관광 상품을 내놓을 계획이다.
이를 위해 세 곳의 특색을 넣은 관광 홍보물을 함께 만들어 나라 안팎에서 벌일 관광 설명회에 활용할 참이다.
영동 난계 국악 축제(9월), 금산 인삼축제(9월), 무주 세계태권도 축제(11월) 등 이웃 자치단체가 마련한 축제 때 문화·관광 사절단을 보내는 등 힘을 보태기로 했다.
영동군 문화관광담당 김미란씨는 “세 자치단체는 국악·인삼·태권도 등 세계가 인정한 한국 대표 문화 상품을 지닌데다 관광 자원도 풍부해 좋은 동반자가 될 것”이라며 “또 영동 국악 타운, 금산 인삼 약초 시장, 무주 리조트와 태권도 공원 등의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오윤주 기자 sti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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