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입주물량 적어 전셋값 상승·주거 불안 우려”
난개발 경계…미분양아파트는 ‘임대 전환’ 유도
난개발 경계…미분양아파트는 ‘임대 전환’ 유도
대전시는 최근 미분양 주택이 넘친다는 우려와는 달리 앞으로 전셋값 상승 등 서민 주거불안 요인이 있을 것으로 보고 오는 2012년까지 7만 가구의 아파트를 공급한다고 17일 밝혔다.
시는 지난 2005년 이후 올해까지 1만6천가구의 아파트가 공급돼 내년부터 2009년까지 입주물량이 8천 가구에 불과해 오히려 전셋값 상승 등 서민 주거불안이 우려된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올해 공급물량 6천 가구를 포함해 내년 1만9,876가구, 2009년 1만7,658가구, 2010년 1만5,471가구, 2011년 5,243가구, 2012년 5,752가구를 연차적으로 공급하기로 했다.
아파트 사업이 택지 매입에서 입주까지 최소 4년이 걸리고 내년 공급물량의 상당수가 올해 공급량에서 넘어온 민간사업인 점을 고려하면, 내년부터 2010년까지 3만7,000가구 공급은 과잉이 아니라는 것이 시 쪽의 설명이다.
또 이런 아파트 공급방침은 대전지역 주택청약통장 가입자 수가 이날 현재 22만7천여명이고 이 가운데 1순위 청약자만 14만9천여명에 이르러, 주택경기가 활성화되면 언제든지 청약시장이 과열될 수 있을 것이란 전망에 따른 것이다.
그러나 시는 공급량에 따라 입지여건이 좋지 않은 나 홀로 아파트와 일조권 규정 등을 적용받지 않아 주거환경이 상대적으로 불리한 상업지역 내 주상복합아파트의 미분양은 계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11월말 현재 대전지역 미분양 아파트는 주상복합아파트를 포함해 2064가구로 집계됐다.
시는 앞으로 상업지역 내 상업·업무기능 위주의 개발이 되도록 내년 1월부터 용도용적제(상업기능은 용적률 1천%, 주거기능 500%)가 시행되면 상업지역 내 주상복합사업은 정비예정구역 내 정비사업으로 시행 되는 것 외에는 사실상 어려워지고, 자연경관보전이 필요한 지역에서 시행 되는 주택사업도 제1종 지구단위계획 수립을 통해 나 홀로 아파트 등이 들어서는 난개발을 막을 방침이다.
시 건축과 임병희씨는 “준공 뒤 미분양이 많은 아파트단지는 임대아파트로 전환을 유도하고, 주택공사의 서남부 및 노은3·관저5지구 사업도 사업승인은 정상 처리하되, 2009년 이후 연차적으로 공급하도록 사업승인조건을 달 계획”이라고 말했다. 손규성 기자 sks2191@hani.co.kr
시 건축과 임병희씨는 “준공 뒤 미분양이 많은 아파트단지는 임대아파트로 전환을 유도하고, 주택공사의 서남부 및 노은3·관저5지구 사업도 사업승인은 정상 처리하되, 2009년 이후 연차적으로 공급하도록 사업승인조건을 달 계획”이라고 말했다. 손규성 기자 sks2191@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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