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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 개인택시 운전자 모임 심장병 걸린 ‘희건이’ 돕기 나서

등록 2005-04-12 22:09수정 2005-04-12 22:09

충북 충주지역 개인택시 운전사들의 봉사 모임인 ‘사랑실은 교통 봉사대(지대장 윤대섭·48)’가 심장병을 앓고 있는 임희건(1·충주시 호암동)군 돕기에 나섰다.

봉사대는 임군이 지난달 몸무게 1.63㎏의 미숙아인데다 심장병을 안고 태어났다는 소식을 듣고 ‘희건이 살리기 모금운동’을 벌이고 있다.

봉사대는 승객은 물론 동사무소, 시청 등을 돌며 도움을 청하고 있다.

봉사대는 1993년부터 심장병 어린이 돕기 운동을 벌여 지난달 3일 전가연(2)양의 수술을 돕는 등 지금까지 19차례에 걸쳐 심장병 어린이에게 새 삶을 선물했다.

이들은 해마다 열리는 충주 무술축제, 수안보·앙성 온천축제 등에서 각설이 공연 등을 하며 모금을 해 소년·소녀가장, 혼자 사는 노인, 장애인 시설 등을 찾아 봉사 활동도 하고 있다.

윤 대장은 “희건이가 세상에 나온 지 한달만에 사경을 헤맨다는 말을 듣고 목이 메였다”며 “희건이가 밝고 환한 웃음을 찾을 수 있도록 도와 달라”고 말했다.

충주/오윤주 기자 sting@hani.co.kr



심장병 희건군 끝내 사망

심장병으로 사경을 헤매던 생후 1개월된 희건군(충북 충주시 호암동 세경아파트 102동 1101호)이 병원에서 수술을 받았으나 끝내 숨져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희건군은 지난 13일 오전 경기도 부천의 한 병원에서 심장병 수술을 받았지만합병증이 겹쳐 회복하지 못하고 같은 날 오후 1시 30분께 숨을 거뒀다고 희건군의부모가 14일 동사무소에 알려왔다.

지난 달 임신 8개월만에 태어난 희건군은 출생 당시 체중이 1.63㎏의 미숙아로저체중과 삼첨판막 폐쇄증(선천성 심장병)이라는 진단을 받고 건국대 충주병원에 입원해 있다가 지난 11일 부천으로 옮겼었다.

그동안 희건군을 살리기 위해 도움을 호소했던 호암동 사무소 직원들과 충주 지역 개인택시 운전기사들의 모임인 '사랑실은 교통봉사대', 희건군의 부모 등은 이날그동안 보내준 사회의 온정에 감사한다는 인사를 충주시에 보내왔다.

(충주/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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