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성남시는 내년 3월부터 셋째 이상 자녀를 둔 가정에 3년(36개월) 동안 다달이 10만원의 양육수당을 주기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시는 또 내년 1월부터 성남에 1년 이상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하는 가정에서 셋째 이상 자녀가 태어나면 100만원의 출산 축하금도 준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시는 지금까지 만 5살까지 지원해오던 보육료 지원금(정부지원 단가의 70%인 9만6천~21만1천원)의 경우, 내년부터 추가 지원을 폐지하고 기존 지원자에 한해 내년 1년 동안 한시적으로 줄 방침이다. 성남시는 최근 ‘2007 저출산·고령사회 대응 인구정책 경진대회’에서 최우수 도시로 뽑혀 대통령상을 받았다.
김기성 기자 player009@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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