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에 솟구친 90미터 빙벽
놀이 시설 5일 개장
썰매자 ·등산로 갖춰
썰매자 ·등산로 갖춰
충북 영동군 용산면 율리 금강변에 썰매, 얼음 등반 등을 즐길 수 있는 겨울 놀이 시설이 5일 문을 연다.
이곳에는 높이 30~90m 인공 얼음 벽면 4곳, 썰매장(3천㎡), 등산로(600m), 전망대 등이 갖춰져 있다.
금강물을 끌어 올려 조성한 얼음 벽은 초·중급자용 30m, 중·상급자용 60m, 상급자용 90m 등으로 나눠져 있어 초보자나 동호인, 전문 등반인 모두 이용할 수 있다.
이곳에서는 19~20일 제1회 충북도지사배 전국 빙벽등반 경기 대회가 열릴 예정이다.
이들 시설은 영동군 산림조합 등이 기반 시설을 조성하고 대한산악연맹 영동산악회 등이 바위·얼음벽 등반 시설을 개설했다.
오윤주 기자 sti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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