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차로 신설 등 5천억 ‘정비사업’ 추진
대전 도심을 통과하는 경부고속철도변에 5천억원을 들여 입체교차로를 설치하고 녹지를 조성하는 ‘경부고속철도변 정비사업’이 올부터 본격 추진돼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
대전시는 오는 4월까지 경부고속철도변 정비사업에 대한 실시설계를 마치고 5월 중에 착공한다고 8일 밝혔다.
이 사업은 건설교통부가 2006년 8월 경부고속철도 대전도심 통과 구간을 지하가 아닌 지상으로 하면 4997억원을 지원하겠다는 조건을 시가 수용한 데 따른 것이다.
시는 이를 위해 지난달 중순 한국철도시설공단과 경부고속철도변 정비사업 추진을 위한 위수탁 계약을 맺어 이 사업 가운데 본선 노반 및 교차점 작업을 제외한 나머지 철도변 정비사업(사업비 1800억원)을 맡아 추진하게 된다.
시와 철도공단은 올부터 2014년까지 모두 4997억원을 들여 대덕구 오정동~동구 판암동 구간(6.7㎞)에 △입체교차로 개량·신설 17곳 △측면도로 개설 7.68㎞ △녹지공간 조성 5.83㎞ 등 3개 분야, 19개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이에 따라 시는 이 사업의 공사발주 및 공사지원 업무, 민원해결 등을 위해 지난 1일자로 시 건설관리본부에 직원 10명으로 이뤄진 1과 2담당을 신설했다.
장시득 시 고속철도변 정비 담당자는 “이 사업이 본격 추진되면 지역건설업체들의 일거리가 늘어나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지역의 많은 업체가 이 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여러 공구로 나눠 발주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손규성 기자 sks2191@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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