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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병해충 온상 ‘웅동지구’ 관광단지 만든다

등록 2008-01-09 21:02

종합휴향 관광단지
종합휴향 관광단지
경남도, 2013년까지 진해 준설토 투기장 개발키로
깔따구 등 병해충이 발생해 주민들에게 큰 피해를 끼쳤던 경남 진해시 웅동지구 준설토 투기장이 종합휴양관광단지로 개발된다.

경남도는 9일 해양수산부와 웅동지구 준설토 투기장 개발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웅동지구 준설토 투기장은 부산신항 건설 과정에서 발생한 준설토를 바다에 모아 버려 형성된 땅으로, 전체 면적이 235만5천㎡에 이른다. 하지만 준설토가 다져지지 않아 건물을 세우기 곤란한데다 소유권 문제도 해결되지 않아 10년 넘게 방치된 상태였다. 게다가 몇년 전부터 깔따구 등 병해충이 대량 발생해 주민들에게 큰 피해를 끼쳐 왔다.

경남도는 외국자본과 국내 민간자본을 유치해 이 일대를 27홀 규모 퍼블릭 골프장, 플라워·허브랜드, 해양레저시설 등을 갖춘 종합휴양관광단지로 개발키로 했다. 올해 말까지 자본을 유치해 2013년 완공할 예정이다. 도는 종합휴양관광단지가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에 포함돼 부산·경남 지역민은 물론, 부산신항 등 경제자유구역을 이용하는 외국인들을 주고객으로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를 위해 경남도는 소유권자인 해양수산부로부터 이 땅을 사고, 해양수산부는 진입도로 등 기반시설 건설을 적극 지원키로 했다.

공창석 경남도 행정부지사는 “개발을 마치면 연간 40억원의 세수 증대는 물론 2만7천명의 새 일자리 창출과 3300억원의 소득이 생기는 등 개발효과가 경남도민들에게 돌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최상원 기자 csw@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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