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설아 반가워, 추위도 고맙고”
20~30㎝의 적설량에다 강추위까지 찾아와 일부 산간지역의 교통두절 등의 주민 고통이 있지만 그동안 이상고온 현상에 애를 태우던 강원 영동지방 자치단체들이 함박눈 같은 웃음꽃을 피우고 있다.
평창군과 태백시, 정선군 등 강원 남부 산간지방 자치단체들은 폭설이 그친 15일 추위와 눈, 얼음을 주제로 한 축제가 큰 성공을 거둘 수 있게됐다며 서둘러 준비에 나섰다.
17일부터 21일까지 대관령 횡계리 일원에서 ‘대관령 눈꽃축제’를 개최할 예정인 평창군은 관광객들에게 오랜 추억이 될 길이 2의 눈 터널 건설에 나섰고, 태백시도 ‘태백산 눈축제(25일~2월 3일)’를 위해 눈과 얼음을 소재로 한 소품 제작에 들어갔다. 정선군도 19일부터 27일까지의 ‘레일바이크 아이스축제’에 활용할 눈 조각 공원 조성에 나섰다.
이와 함께 그동안 겨울가뭄으로 24시간 산불예방 비상근무에 나섰던 동해안 각 시·군과 동부지방산림청 공무원들은 폭설로 산불위험이 사라졌다며 반기고있다.
김종화 기자 kimjh@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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