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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지천으로 눈꽃 “태백축제 오세요”

등록 2008-01-23 19:30

폭설 풍경 장관…24일 개최
“눈 속에 푹 빠진 태백으로 오세요.”

최근 사흘 동안 강원도 태백지역에 내린 폭설로 25일부터 개최되는 제15회 ‘태백산 눈축제’ 분위기가 한껏 고조되고 있다. 태백산을 뒤덮고 있는 눈으로 축제 주무대인 태백산도립공원 당골광장과 태백산 일대가 눈부신 은세계로 변해 장관을 이루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지난 13일 이미 30㎝ 가까운 큰 눈이 내린 뒤, 이번에 다시 폭설이 쏟아져 축제가 끝나는 다음달 3일까지 녹지 않고 보존된 태백산 설경이 관광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이런 적설량은 축제를 앞두고 적설량이 적어 노심초사하던 지난해 1월의 14㎝, 지난 2006년 1월의 17㎝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많은 양이어서 올 눈축제 성공 기대감이 높아지는 상태다.

태백에 큰 눈이 내렸다는 소식이 언론을 통해 널리 알려지자 축제가 개최되기 전인 지난 주말과 휴일(19~20일)에는 이미 3만5천여명의 관광객이 눈세상을 구경하기 위해 태백산 당골광장을 찾는 바람에 발디딜 틈이 없을 정도였다.

축제 개막일인 25일 오후에는 인순이, 파란, 배슬기, J(제이) 등 유명 가수들이 대거 출연하는 축하공연이 펼쳐지고 축제 마지막 날인 다음달 3일까지 각종 눈조각 작품 전시와 설원의 화이트 콘서트를 매일 진행된다.

조장현 태백시 관광문화과장은 “이번 눈축제에는 전국에서 50만명의 관광객이 태백산을 찾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최근 잇따라 내린 큰 눈이 수북히 쌓여있는 겨울 태백산의 환상적인 모습을 많은 국민들이 감상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종화 기자 kimjh@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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