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병원, 내달까지 모집
충북도는 미국 슈라이너 병원에서 무료 수술 받을 장애 청소년을 선발한다고 29일 밝혔다.
대상자는 충북지역에 주소를 두고 생활하는 국민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등 생활 형편이 어려운 가정의 18살 미만 장애 어린이·청소년이다. 수술 분야는 화상·소아마비·언청이·척추질환·골절 등이며 유전 등에 의한 선천성 환자나 운동 장애 환자도 치료 받을 수 있다.
무료 수술 희망자는 2월말까지 생활 실태 조사서·의사 진단서 등을 첨부한 신청서를 도 교육청, 시·군 장애인 복지 부서, 충북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등에 내면 된다.
3월초께 심사를 거쳐 충북대 병원에서 1차 검진을 한 뒤 4월께 미국 슈라이너 병원 최종 검진을 통해 수술을 결정한다.
현지 수술 결정이 되면 치료는 물론 보호자·환자 왕복 항공료, 체재비 등도 무료 지원 받는다.
충북도는 2002년부터 미국 남가주 충청향우회 등의 도움으로 미국 슈라이너 병원에서 난치병 환자 21명의 무료 수술을 알선했다.(문의:충북도청 경로재활과 043-220-4491)
오윤주 기자 sti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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