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국제규격의 승마장을 비롯해, 재활치료·말 공원·체험학습장 등을 갖춘 승마종합단지 조성을 추진 중이다. 도는 한국마사회와 공동으로 330만㎡의 터에 1500억원을 투자해, 승마종합단지를 조성하는 내용의 협약을 2일 맺을 예정이다.
승마종합단지에는 말 산업과 관련한 연구·시험·훈련시설, 국제규격의 승마장, 말 공원, 문화센터, 체험학습장, 종축장 등이 들어선다. 특히 500억원을 들여 장애인들의 재활치료를 위한 전문 승마장을 국내 처음으로 건설할 계획이다.
도는 “농촌경제를 활성화하는데 말 산업이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고 승마종합단지를 건설하기로 했다”며 “승마단지 건설 시기와 장소는 마사회와 논의를 통해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기성 기자 player009@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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