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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청주 ‘도시 생태 지도’ 나왔다

등록 2008-02-04 21:37

청주 ‘도시 생태 지도’
청주 ‘도시 생태 지도’
우암산 황조롱이·무심천 수달 등 한눈에
산업단지·상당구 주택가 ‘생태 취약지’로
청주지역의 생물 서식 현황과 토지 이용 등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청주시 도시 생태 현황도’가 나왔다.

도시 생태 현황도는 시가 2006년부터 충북대 건설기술연구소 등에 맡겨 2년여 연구 끝에 만들었다.

충북대, 한국교원대 등 학계 뿐 아니라 청주충북환경운동연합, 생태교육연구소 터, 백두대간보전시민연대 등 시민단체, 시민조사단 등도 참여했다.

청주 ‘도시 생태 지도’
청주 ‘도시 생태 지도’
청주 우암산·부모산·것대산 등 청주 주변은 조류·양서류·포유류·곤충류 등 다양한 종이 서식하고 있으며, 청주를 동서로 흐르는 미호천과 남북을 가로지르는 무심천은 어류·양서류·포유류 등의 보고인 것으로 드러났다.

생물서식현황 조사에서 우암산 등에서 황조롱이·원앙·새홀리기 등이 발견됐고, 무심천에서는 수달·담비 등이 사는 것으로 밝혀졌다.

생태 적합지 분류에서 우암산·것대산·팔봉산·망월봉·부모산 등이 보호가치가 큰 1~2급지, 오창·청주 동남지구 등 경지정리 지역이 3급지, 청원 내수·청주 율량·사천·송절 등 주거지역 주변지역이 4급지, 청주 산업단지·도심 주거지 등은 개발됐거나 개발이 예상 되는 5급지로 나뉘었다.

이 가운데 청주 흥덕구 청주 산업단지와 청주시 흥덕구 가경·복대·분평동, 상당구 용암·우암·금천동 등 신·구 주택가 등은 취약지로 꼽혔다.

이들 지역은 녹지 공간을 확보하거나 인공 녹지를 꾸며 생태축을 보완해야 한다는 진단을 받았다.

충북대 건설기술연구소 김동호 책임연구원은 “미호천~무심천은 수공간 네트워크, 우암·것대산~부모·팔봉산은 핵심지역 연결축으로 잇는 등 생태를 중심으로 지역을 연결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생태 현황도는 개발·허가 행위 등 청주지역 토지 이용과 활용의 중요한 자료로 활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오윤주 기자 sti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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