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범덕 행자부 2차관
중앙과 지방 행정의 다리 역할을 했던 한범덕(56)행정자치부 제2차관이 5일 이임한다.
한 차관은 지난해 4월 지방 행정분야를 총괄하는 행자부 제2차관을 맡아 서울시 재산세 공동과세 도입, 동사무소 명칭변경·주민생활서비스 전달체계 개선, 세종특별자치시 설치법 제출 등을 주도했다.
행정고시(22회)로 공직에 첫 발을 디딘 한 차관은 오송국제바이오엑스포 사무총장, 충북도 정무부지사 등을 지냈다.
한 차관은 “국정 통합성과 지방 자율성을 위해 행자부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전체적인 국익 관점에서 지방의 이익을 충실하게 대변하는 행자부가 돼야 한다”고 밝혔다.
한 차관은 퇴임 뒤 고향인 충북 청원이나 청주 등에서 18대 총선 출마를 할 것으로 알려졌다.
오윤주 기자 sti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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