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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울산항 공사, 지역업체에 우선권

등록 2008-02-04 21:53

50억 이하 일반공사 등 ‘울산 본사’ 업체만
지역 건설사 보호…올해 13개 사업 46억원
울산항만공사는 각종 공사 수주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건설업체에 항만 관련 공사의 우선권을 주기로 했다.

울산항만공사는 4일 지역업체가 항만 건설과 유지 보수사업에 참여하는 비율을 높이기 위해 50억원 이하 일반 건설공사와 5억원 이하 전문공사 입찰에 울산에 본사를 둔 건설업체만 참여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울산의 건설업체들은 올해 진행되는 울산항만 건설공사 20개 사업(153억1900만원) 가운데 울산항 환경개선공사(19억7000만원), 울산항 긴급유지보수공사(10억원), 울산항 야적장 포장보수공사(3억4000만원), 울산항 보안등 설치공사(3억원) 등 13개 사업(46억4000만원)의 입찰에 나서 공사를 따낼 수 있다.

또 지역 경기 활성화와 고용 창출 등을 위해 올해 시행할 예정인 20개 건설공사 가운데 울산항 유지준설공사(55억6600만원), 장생포 잔교 보수공사(4억6700만원), 울산항 안전 진단용역(5억원) 등 9건(45%)을 다음달 31일까지 조기에 발주하기로 했다. 전체 사업비 153억1900만원의 45%(69억원)를 1분기에 조기 집행하겠다는 것이다.

김종열 울산항만공사 항만공사팀장은 “대형 건설업체에 밀려 공사를 따내지 못하는 지역 건설업체들을 보호하기 위해 사규에 따라 일정 분량의 공사를 지역업체에 할당하기로 했다”며 “지역업체들의 경쟁력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울산항만공사는 지난해 7월 체계적으로 울산항을 개발·관리·운영하기 위해 2본부 8개팀, 정원 51명으로 설립됐으며, 공무원 항만이용자단체 학계 해운항만물류업체 등 11명으로 구성된 항만위원회가 주요 사업을 심의·의결한다.

김광수 기자 kskim@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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