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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저소득층 여성 골다공증 ‘빨간불’

등록 2008-02-11 21:54

전북도, 30살 이상 45% 노출…전년도보단 4% 감소
전북지역 30살 이상 저소득층 여성의 45%가 골다공증에 노출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북도는 지난해 전북지역 저소득층 여성 6206명을 대상으로 골밀도 검진을 한 결과, 전체의 45.8%인 2844명이 골다공증과 골감소증 유소견자인 것으로 집계됐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전년도 49.4%에 비해 소폭 낮아진 것이지만 여전히 50%에 육박하는 높은 수치다. 이 가운데 전체의 8.2%인 508명이 골다공증을 앓고 있는 것으로 의심됐으며, 37.6%인 2336명은 골다공증의 초기 증세인 ‘골감소증’ 유소견자로 파악됐다.

지역별로는 전주시 64.1%, 순창군 59.0%, 부안군 58.6%, 무주군 54.4%, 완주군 47.0%, 진안군 45.8%, 남원시 43.9%, 정읍시 40.0% 등이었다. 골밀도 저하는 운동 부족이나 흡연, 영양 불균형이 주요 원인이며 골절 등을 유발하게 된다.

이번 조사는 전북지역 30~64살 저소득층 여성 가운데 짝수년도 출생자를 대상으로 지난해 1년간 이뤄졌다.

노영실 건강증진 담당은 “저소득층 여성의 골밀도가 낮은 것은 영양 상태가 좋지 않은데다 평소 운동을 제대로 하지 못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며 “유소견자는 정밀검진과 함께 지속적인 관리를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들 여성을 상대로 한 갑상선 검진에서는 전체의 8.1%인 501명이 유소견자로 나타났다. 전년도인 2006년에는 갑상선 유소견율이 7.4%(428명)로 0.7% 포인트가 올랐다.


박임근 기자 pik007@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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