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이천시는 12일 유네스코 한국위원회와 공동으로 숙박형 영어교육시설인 ‘이천영어마을’(지구촌 평화마을, Global Peace Village)을 만들어 오는 10월 문을 열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천시 호법면 매곡리 유네스코 평화센터 안에 들어서는 이천영어마을은, 기존의 평화센터 건물을 교육관(1813㎡)과 원어민강사 숙소(325㎡)로 고쳐짓는 한편 학생용 숙소(1427㎡)를 새로 지어 개원할 예정이다.
4~6학년 초등학생들만을 대상으로 4박5일의 정규프로그램, 주말프로그램, 방학프로그램으로 나눠 운영되는 이천영어마을은 이천시가 리모델링을 하고, 유네스코 한국위원회가 운영을 담당하게 된다. 참가비와 구체적인 프로그램 운영방안 등 세부적인 업무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1974년 청소년 수련시설로 세워진 유네스코 평화센터는 6만8425㎡ 터에 다양한 연수시설과 26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숙박시설을 갖추고 있다.
김기성 기자 player009@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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