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주시내 중심가인 중앙로에 실개천이 놓인다.
청주시는 중앙로 차 없는 거리에 길이 400m, 폭 50~60㎝크기의 실개천을 만들기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올해 말까지 옛 도심인 중앙시장~청석예식장 구간 200m에 실개천을 꾸민 뒤, 내년 초부터 성안길 입구까지 연장할 방침이다.
실개천을 흐르는 물은 근처 대현 지하상가, 중앙시장 등에서 활용하는 지하수를 끌어 들이고, 물이 부족하면 수돗물 등으로 보충할 참이다.
이와 함께 지난해 철거한 옛 중앙극장 근처에 70여억원을 들여 다목적 광장, 야외 공연장 등을 만들고, 청주시청 후문~방아다리 구간도 정비할 계획이다.
오윤주 기자 sting@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