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번국도 안양 호계3거리 지하차도 만든다
국도 1호선 경수산업도로의 상습 정체 구간인 경기 안양시 동안구 호계3거리 일대에 지하차도가 건설된다.
안양시는 국도 1호선 경수산업도로 호계3동사무소 앞부터 의왕시 성나자로마을 어귀까지 1.49㎞ 구간에 2013년 말까지 지하차도를 건설키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지하차도는 사업비 970억원 가량이 들어가며 폭 19.의 왕복 4차로로 건설된다.
시는 이를 위해 다음 달 실시설계 용역을 맡기고 건설교통부, 경기도, 의왕시 등과의 협의를 거쳐 2009년 10월께 공사를 시작할 방침이다. 시는 또한 공사 기간 동안의 교통체증을 최소화하기 위해 지하철 건설 때 활용되는 공법을 적용해 지상 차로를 그대로 두고 시공하기로 하기로 했다. 한편 이 일대 도로는 하루 평균 15만여대의 자동차가 통과한다.
김기성 기자 player009@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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