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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강원, 대암산 용늪 복원 팔걷어

등록 2008-02-14 22:11

강원도 양구군과 인제군 경계에 걸쳐 있는 자연생태계의 보물창고인 대암산 용늪 전경.   강원도 자료사진
강원도 양구군과 인제군 경계에 걸쳐 있는 자연생태계의 보물창고인 대암산 용늪 전경. 강원도 자료사진
국내 유일 고층습원 건조화 심각…전망대·차단시설도 설치
강원도는 최전방지역인 양구군 북면~인제군 서화면에 걸쳐있는 ‘대암산 용늪’ 복원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민간인출입통제선 이북 지역의 해발 1280m에 위치한 대암산 용늪은 국내 유일의 고층 습원으로 끈끈이주걱, 금강초롱 등 다양한 습지식물이 서식하는 생태계의 보고로 일컬어지는 곳이다.

이 때문에 환경부는 지난 1989년 12월29일 습지 생태계 보전을 위해 생태·경관보전지역으로 지정하고 1999년 8월9일에는 용늪 일대 1.06㎢를 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했다.

그러나 최근 용늪 주변에서 유입 되는 토사 등으로 습지의 건조화와 육지화 현상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어 지난 1994년 8월1일부터 오는 2010년 7월31일까지 일반인의 출입을 금지하고 있다.

도는 용늪 훼손을 막고 자연스런 생태계를 조성하려고 올해 14억원을 들여 심하게 망가진 군 작전도로 8㎞를 포장하고 진입도로변의 식생을 복원하고 전망대와 차단시설을 설치할 예정이다.

김윤수 강원도 자연환경담당은 “최근 자연생태의 중요성이 대두하면서 용늪을 탐방하려는 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나 용늪 복원을 위해 일반인의 출입을 통제하고 생태계 안정화와 복원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종화 기자 kimjh@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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