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움의 길, 군청에서 도와드리겠습니다.”
경기 양평군은 20일 통학에 불편을 겪고 있는 고등학생과 대학생을 위해 다음 달 2일부터 서울과 양평군내 고교를 오가는 무료 통학버스를 운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군은 서울로 연결되는 버스가 적어 통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학생들을 위해 전세버스 2대를 빌려 공휴일과 국경일, 방학기간을 제외하고 매주 월~금요일 운행하기로 했다. 노선은 오전 6시30분 용문면에서 출발해 양평 현대아파트~군민회관~아신리~국수리~양수리를 거쳐 오전 8시 동서울터미널에 도착한다. 또 하교시간에 맞춰 오후 7시 동서울터미널을 떠나 오후 8시15분 용문면에 도착한다.
군은 이와 함께 고등학생 통학버스는 등교시 오전 6시50분 문호리를 출발해, 양수리~국수리~양일고를 거쳐 오전 7시40분 양평고에 도착하고, 하교시에는 오후 11시 양평고를 출발해 오후 11시50분 문호리에 도착하게 된다.
군 관계자는 “어렵고 힘들게 공부하는 학생들에게 행정기관 차원에서 도움을 줄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해 이같은 통학버스 운행을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군은 이달 말까지 각 면사무소와 군청 총무과에서 통학신청을 받는다. (031)770-2480.
김기성 기자 player009@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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