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12일 인천서
83억원짜리 바이올린이 오는 3월 인천에서 연주된다.
26일 인천&아츠 사무국에 따르면 3월12일 오후 8시 종합문화예술회관에서 줄리안 라클린의 바이올린·비올라 독주회가 열린다. 이번 공연에서 리투아니아 출신의 줄리안 라클린은 한국 돈으로 83억원에 달하는 과르네리 바이올린을 들고 나온다. 이 악기는 세계에서 음색이 가장 훌륭하다는 바이올린 2가지(스트라디바리와 과르네리) 중 하나이고, 그중에서도 가장 유명한 1741년에 제작된 것이어서 이렇게 고가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세계적 오케스트라와 공연하며 ‘유로비전 컴피티션’에서 ‘올해의 젊은 음악인상’을 수상한 줄리안 라클린은 바이올리니스트 겸 비올리스트답게 이번 무대에서 이들 2개의 악기를 관객들에게 선보일 예정이어서 더욱 흥미를 끌고 있다.
피아노 협연은 같은 리투아니아 태생으로 미국 보스턴 음악학교 최연소 강사로 임용된 이타마르 골란이 맡는다. 연주 곡목은 슈베르트의 <아르페지오네 소나타>, 베토벤의 <크로이처 소나타>, 생상스의 <서주와 론도 카프리치오소>, 크라이슬러의 <사랑의 슬픔>, 비제의 <카르멘 환상곡> 등이다. 이들의 공연은 인천 공연보다 하루 앞선 3월11일 서울 예술의 전당에서도 무대에 올려진다.
김영환 기자 ywkim@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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