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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춘천, 김유정 탄생 100주년 ‘봄봄’

등록 2008-02-26 21:40

기념위, 4~5월 학술행사·작품 토대 판소리 등
강원도 춘천 출신 작가 김유정 탄생 100돌을 기리는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진다.

김유정 탄생 100주년 기념사업추진위원회(위원장 전상국 김유정 문학촌장)는 우선 4월25일~26일 춘천 라데나리조트에서 김유정 소설의 특징인 해학과 웃음을 주제로 학술행사를 열 계획이다.

이어 26일에는 결혼을 하지 못하고 29살의 젊은 나이에 숨진 김유정의 한을 풀어주기 위한 ‘굿’이 열려 관광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게 된다.

5월10일에는 김유정이 태어난 춘천시 신동면 증리 실레마을 문학촌 일대에서 세계적인 바이올리니스트 우예주와 한국방송 국악관현악단의 협연이 펼쳐진다.

또 김덕수 사물놀이패의 연주와 국악인 조상현씨의 창작판소리도 공연된다. 공연 작품은 모두 김유정 소설을 소재로 만들어졌다.

김유정 문학촌에서는 4월부터 10월까지 문학제와 청소년문학축제, 문학캠프 등 다양한 문화예술행사가 열리고 1930년대 실레마을 장터와 주막거리 등을 재현한 상설 세트장도 설치된다.

10월3일부터 5일까지는 강원대 60주년 기념관과 문학촌에서 1994년 노벨문학상 수상자인 일본의 오에 겐자부로와 우리나라의 고은, 전상국, 오정희 씨 등 국내외 대표 작가 45명이 참여하는 동아시아 대표작가와 만남의 시간이 이어진다.

김유정은 1908년 춘천 실레마을에서 태어나 <봄봄>과 <동백꽃> 등 향토색 짙은 31편의 작품을 남기고 1937년 요절했다.


김종화 기자 kimjh@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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