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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찬조금 철저조사 요구

등록 2005-04-18 21:17수정 2005-04-18 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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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교육학부모회, 인천교육감 면담서

노현경 참교육부모회 인천지부장 등은 18일 나근형 인천시교육청과 만나 불법 찬조금 조성과 관련해 ‘제 식구 감싸기식 감사’가 되지 않도록 철저한 조사를 할 것을 요구했다.

인천 참교육학부모회는 이날 나 교육감에게 전달한 의견서에서 “매년 불법찬조금 조성문제가 반복되고 있는 것은 감독관청인 교육청이 형식적인 감사를 하는 등 제 식구 감싸기식 태도를 보여 왔기 때문”이라며 “교육감이 의지를 갖고 철저히 조사해 줄 것”를 촉구했다. 또 학교별 자생단체 현황을 파악하고 잘못된 찬조금을 조성하거나 액수가 많은 학교에 대해 시정과 함께 행·재정적 불이익을 주고, 문제가 되자 제보자 색출에만 혈안이 돼 있는 일부 학교장에 대한 징계도 촉구했다.

한편 불법 찬조금 조성과 관련한 보도(<한겨레> 3월 30일 10면, 4월 13일 10면) 뒤 학년초 매번 해오던 학교쪽과 학부모 단체 대표들의 상견례를 겸한 회식이 줄줄이 취소됐고, 일부 지역은 긴급 교장단 회의을 열어 대책을 모색하거나 학부모들에게 돌려주고 있다는 제보가 있었다고 참교육학부모회 쪽은 밝혔다.

참교육학부모회 인천지부는 지난 12일 초중고 24개교에 이어 이날 6개 학교를 추가로 감사청구했으며, 시교육청은 감사팀을 4개조로 나눠 이들 학교에 대한 감사를 벌이고 있다.

인천/김영환 기자 ywkim@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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