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420명 키울 계획
충북 청주시가 전화로 물건을 팔거나 고객 서비스를 하는 ‘콜센터’에 공을 들이고 있다.
청주여성인력개발센터, 충청대, 주성대 등은 청주 콜센터 협의회를 꾸려 전화 상담·판매원(텔레마케터)양성에 힘을 쏟고 있다.
이들은 올해 420명의 전화 판매원을 양성해 곳곳의 콜센터에 배치할 계획이다.
시는 콜센터 유치전략팀을 꾸려 전국의 콜센터 유치에 열을 올리고 있다.
지금까지 인터넷 쇼핑 업체 지 마켓 콜센터인 인우기술, 제일화재 고객센터, 현대 홈쇼핑 등 전화 판매·상담 회사를 유치하는 등 청주에서는 9개 회사 10곳의 콜센터에서 1330여명이 일하고 있다.
시가 콜센터에 힘을 쏟는 것은 여성 인력 등의 고용효과가 큰 데다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시 기업유치팀 연제완씨는 “콜센터는 굴뚝 없는 미래 산업으로 부가가치가 커 적극 유치하고 있다”며 “청주는 전국에서 접근이 쉽고, 인력 수급·입지조건 등이 좋아 콜센터 최적지”라고 말했다.
시는 전화 판매·상담원 양성 교육 산학연 협의체 구성, 건물·땅 임대 지원 등 ‘콜센터 유치를 위한 중·장기 계획’을 내놓고 콜센터 유치에 힘을 쏟고 있다.
오윤주 기자 sting@hani.co.kr
오윤주 기자 sti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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