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발, 엽서한장’ 외지인 초청
임권택·안도현 등 친필메모 붙여
“엽서로 친지들에게 최명희문학관과 전주국제영화제를 소개해 주세요.”
전북 최명희문학관과 전주국제영화제 조직위가 전주를 널리 알리기 위해 공동으로 <전주발, 엽서 한장> 행사를 벌인다. 이달 17일부터 영화제 기간(5월1~9일)을 포함해 5월20일까지 두달여 동안 전주시민을 대상으로 엽서쓰기 프로그램을 무료로 운영한다.
특히 이 엽서는 작고한 신석정 시인 및 최명희 소설가를 비롯해 임권택 영화감독, 안숙선 전주세계소리축제 조직위원장, 여태명 서예가, 안도현 시인 등 문화예술인들이 쓴 친필 메모를 스티커로 붙여 함께 보낼 수 있어 색다르다. 엽서 뒷면에 친필 메모를 붙여 외지인을 초청한다. 송하진 전주시장도 ‘전주로 놀러오세요’라는 친필 메모로 전주를 소개하는데 동참한다.
시민들이 전주시 교동 한옥마을 최명희문학관에 비치된 엽서에 주소를 써넣으면 주최 쪽이 우편료를 대신 부담하고 발송해 준다. 전주영화제 기간에는 최명희문학관 뿐 아니라 한옥마을과 영화제 현장에서 엽서를 쓸 수 있다. (063)284-0570.
박임근 기자 pik007@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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