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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여중생 성폭행 ‘은폐의혹’ 전북교육청 진상조사

등록 2005-04-19 19:50수정 2005-04-19 19:50

전북도교육청은 익산의 중학생 불량 연합서클 소속 회원들이 여학생을 집단 성폭행한 사건과 관련해 해당 학교의 은폐여부 등 진상조사에 나섰다고 19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이날 해당 학교를 통해 △사건 은폐 △상급기관인 시교육청 보고 등을 조사 중이라고 덧붙였다.

도교육청은 익산시내 6곳 중학교 3학년으로 구성된 연합서클 ‘끝없는 질주’ 소속 8명이 지난해 3~8월간 4차례에 걸쳐 익산시 모현동 한 아파트에서 ㄱ(14)양을 번갈아가며 성폭행한 사실을 알면서도 피해 학생을 전학시키는데만 급급했는지를 조사하고 있다.

한편, 익산경찰서는 지난 16일 전북지역 학교 폭력조직 21개 186명을 적발해, 이 가운데 여학생을 집단 성폭행한 혐의(특수강간)로 김아무개(14·중3)군 등 6명의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전주/박임근 기자 pik007@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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