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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탄주 난투극’ 인천시의원 입건

등록 2005-04-19 20:24수정 2005-04-19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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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단체, 의원직 사퇴·안시장 공개사과 요구

속보=인천시의회 의원들의 ‘폭탄주 난투극’사건(<한겨레> 19일치 12면)을 수사 중인 인천 남동경찰서는 19일 신아무개 의원(52)을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신 의원은 지난 16일 오후 10시께 인천시 남동구 한 아파트 단지 내 공터에서 동료 의원인 최아무개 의원(47)의 왼쪽 팔을 필기구로 찔러 상처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피해자인 최 의원이 처벌을 원하지 않고 있지만 최 의원이 입은 상해 정도가 무겁다고 판단해 신 의원을 형사 입건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최 의원은 이날 현재 4일째 인천 ㅅ병원에 입원해 치료중이다.

경찰은 조만간 신 의원을 소환해 자세한 범행 동기와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2002년 인천시의회 의장을 지낸 신 의원은 지난 96년 11월 자신이 운영하던 건설회사 사무실에서 회사 자금담당 임원을 말다툼 끝에 흉기로 찌른 혐의로 구속 기소되기도 했다.

‘인천기독교청소년회’와 ‘평화와 참여로 가는 인천연대’는 이날 논평을 통해 “이번 사건의 원인 제공은 술자리를 마련하고 폭탄주를 직접 제조해 돌린 안 시장에게 있다”며 안 시장의 공개 사과와 두 시의원의 의원직 사퇴를 요구했다.

인천/김영환 기자 ywkim@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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