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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은퇴 뒤 전원생활, 춘천에 둥지 틀까

등록 2008-03-30 19:03

시, 상수도 등 기반시설 지원
“춘천에서 안락하고 품위있는 제2의 인생을 시작하세요.”

강원 춘천시는 서울 등 수도권 은퇴자를 끌어들이기 위해 쾌적한 생활환경을 제공해 주는 ‘시니어 낙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시는 도시 중산층 은퇴자들이 전원생활을 하며 노년을 편안히 보낼 수 있도록 거주단지에 도로, 전기, 상·하수도 등 기반시설을 지원해주고 인·허가 절차를 간소화 하는 등의 지원을 하게 된다.

기반시설 지원 대상은 20가구 이상의 거주단지를 만들어 1년 이내에 입주할 계획을 밝히면 된다.

또 단지규모에 따라 5천만원 이내에서 단지형성에 필요한 계획 수립 비용을 지원하고 경관주택 신축비로 500만원도 보조한다. 태양광, 풍력, 지열 등 신·재생 에너지를 이용해 단지를 조성할 경우에는 설치비의 30~50%도 지원하게 된다.

시는 은퇴를 대비해 땅을 마련했으나 복잡한 인·허가 절차 등으로 이주가 늦어지고 있거나 이주 정착을 준비하는 예비 은퇴자를 위한 전담창구를 개설해 필요한 정보를 이달부터 제공하고 있다.

춘천시는 공사중인 복선전철과 고속도로가 개통되면 춘천~서울 사이 거리가 40분대로 단축돼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갖춘 춘천지역에 은퇴자가 많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자 이 사업을 구상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춘천/김종화 기자 kimjh@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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