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장 석달 입항선박 10여척
업체, 운송비 더 들어 외면
업체, 운송비 더 들어 외면
거액을 들여 올해 1월 개장한 인천 북항 목재부두가 원목 화주인 목재업체들로부터 외면받고 있다.
2일 목재부두 운영사인 아이엔티시에 따르면, 목재부두는 정부 예산 480억원을 들여 완공됐지만 개장 뒤 이날 현재까지 입항 선박은 불과 10여척에 불과하다.
정부는 목재부두 개장으로 인천 내항에서 하역되던 원목이 북항으로 옮겨가 내항 환경 개선과 함께 주민 민원도 줄어들 것으로 기대했지만, 애초 예상과는 달리 모든 수입 원목이 여전히 인천 내항에서 처리되고 있다. 이는 대형 목재업체들이 내항과 가까운 곳에 몰려 있어 북항 목재부두보다는 육상운송비가 덜 드는 내항을 선호하기 때문이다.
지난해 인천항을 통해 수입된 원목 200t 가운데 100t은 월미도의 업체들이, 40t은 남동공단의 업체들이 수입한 것으로 수입량의 70%인 140t가 내항과 가까운 월미도, 남동공단 업체들이 수입한 원목이다. 또 목재부두와 가까운 서구 지역의 업체들도 전체의 30%인 60t을 수입했지만 이들 업체들도 내항을 이용하고 있다.
월미도의 업체가 내항을 이용할 땐 부두에서 공장까지 운송비가 원목 1㎥당 2716원이지만 새로 개장한 북항 목재부두를 이용하면 운송거리가 늘어나 1㎥당 4941원으로 82% 가량 더 비싸다.
국토해양부, 인천항만공사는 목재부두 이용하면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대책을 세우고 있지만, 운송비 차이가 커 원목 화주들이 목재부두를 이용할 지는 미지수다.
김영환 기자 ywkim@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사설] 노동자 안전 뒷전 중대재해법 후퇴가 민생 대책인가 [사설] 노동자 안전 뒷전 중대재해법 후퇴가 민생 대책인가](http://flexible.img.hani.co.kr/flexible/normal/300/180/imgdb/child/2024/0116/53_17053980971276_20240116503438.jpg)

![[올해의 책] 숙제를 풀 실마리를 찾아, 다시 책으로 ①국내서 [올해의 책] 숙제를 풀 실마리를 찾아, 다시 책으로 ①국내서](http://flexible.img.hani.co.kr/flexible/normal/800/320/imgdb/original/2023/1228/20231228503768.jpg)
![[올해의 책] 숙제를 풀 실마리를 찾아, 다시 책으로 ②번역서 [올해의 책] 숙제를 풀 실마리를 찾아, 다시 책으로 ②번역서](http://flexible.img.hani.co.kr/flexible/normal/500/300/imgdb/original/2023/1228/20231228503807.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