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시민연대 설문…“한나라는 경쟁위주 정책 찬성”
제18대 총선에 출마한 충남지역 후보자 대부분은 교육양극화 해소를 위한 ‘농산어촌 교육지원 특별법’ 제정에 찬성하지만 자율형 사립고 등에는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충남지역 103개 교육시민단체로 구성된 ‘교육복지실현 충남교육연대’는 이번 총선에 출마한 충남지역 후보들을 대상으로 각종 교육정책에 대한 입장을 최근 설문 조사했더니 이 같이 나타났다고 8일 밝혔다.
충남교육연대는 각 후보들에게 △교육복지 분야 △교육자치 분야 △정부정책 분야 △교원재정분야 12개 항목을 질의했고, 설문 발송 후보자 가운데 14명(통합민주당 3명, 한나라당 4명, 자유선진당 4명, 민노당 2명, 진보신당 1명)이 응답했다.
조사결과를 보면 △농산어촌 교육지원 특별법(찬성 14명) △교육격차 해소 및 교육복지확대 특별법(〃 14명) △교원 법정정원 및 교육재정확보(〃 14명) △교사의 수업시수 법제화(〃 13명) △대학등록금 상한제 및 후불제(〃 12명) △학교운영지원비 폐지(〃 11명) △학생회·학부모회·교사회 법제화(〃 10명) △교장선출 보직제 및 교장공모제(〃 10명) 등에 관해서는 전부 또는 대부분의 후보들이 ‘추진해야 한다’는 입장을 보였다.
또 △대학입시 자율화(찬·반 각 6명)에 대해서는 찬반이 맞섰고 이명박 정부의 주요 교육정책인 △자율형 사립고 설립(반대 9명), 영어 교육정책 (반대 6명, 유보 5명) 등으로 반대나 유보 입장이 많았다.
충남교육연대 쪽은 “한나라당 후보들은 대체로 현 정부의 경쟁위주 교육정책에 찬성하는 입장을 보였고 통합민주당·민노당·진보신당 후보들은 반대나 유보, 자유선진당 후보들은 찬성과 반대가 엇비슷하게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손규성 기자 sks2191@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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