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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천’의 고향 의정부서 ‘천상병 예술제’

등록 2005-04-20 21:35수정 2005-04-20 21:35

22일부터 연극·시낭송회도

고 천상병 시인을 기리는 ‘제2회 천상병 예술제’가 22일부터 다음달 12일까지 경기 의정부시 의정부 예술의전당에서 열린다. 시인은 의정부시 수락산 자락에서 인생의 마지막 10여년을 보냈다.

이번 예술제에는 천상병 시인과 친형제처럼 지냈던 소설가 이외수씨가 직접 그린 시화와 묵화 50여 점을 전시한다. 또 29일 오후 7시30분과 30일 오후 2시 소극장에서는 시인의 일생을 그린 연극 ‘소풍’이 막을 올린다. 양정웅이 연출하고, 정규수가 천상병 역을 맡는다. 관람료는 어른 1만5천원, 학생 1만원.

30일 오후 5시 대극장에서는 시낭송회와 음악회가 열린다. 탤런트 고두심, 시인 박정희 등이 시를 낭송하고, 가수 안치환과 소리꾼 장사익 등이 노래를 들려준다. 관람료는 1만원.

또 초·중·고교생과 일반 시민들이 참가할 수 있는 백일장대회가 30일 오후 1시 의정부 예술의전당 앞 광장에서 열린다. 참가신청은 26일까지 받는다.

1930년 일본에서 태어난 천상병 시인은 1967년 동베를린 공작단 사건에 연루돼 6달 동안 옥살이를 했다. 〈주막에서〉, 〈나 하늘로 돌아가네〉 등의 시집과 산문집 〈괜찮다 다 괜찮다〉 등을 남겼고, 1993년 4월28일 간경화증으로 하늘로 돌아갔다.

의정부/유신재 기자 ohor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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