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마다 ‘독특한’ 동구청 식구들 알아 가고 있죠
‘과장님’ 색소폰연주, 직원 절반 넘게 조회
요즘 대구 동구청 직원들 사이에서는 ‘직원 6mm 세상’이 화제다. 독특한 취미가 있거나 사연을 지닌 동사무소와 구청 직원들을 소개하는 동영상인데 지난 8일 첫회가 뜨자 조회수가 440건을 넘어섰다. 전체 직원 800여명 가운데 절반 이상이 접속해 관심을 보였다. 동영상을 구청 직원들만 접속하는 내부 인터넷 사이트에 올려두기 때문에 시민들은 접속할 수 없다.
‘직원 6mm 세상’의 첫회는 ‘색소폰을 연주하는 과장님’편이나갔다. 건축주택과 윤용섭(49·5급·사진) 과장이 구청 인터넷팀장과 짧은 대담을 한 뒤 ‘해변의 길손’과 ‘우중의 여인’을 연주하는 모습을 9분짜리 동영상에 담았다.
대담에서 윤 과장은 “색소폰을 배운 지 1년3개월째 접어들었는데 과격한 운동 대신 부드러운 음악과 함께 즐거운 노후를 보내려고 색소폰을 배우고 있다”고 말했다.
동영상을 본 직원들은 “평소에는 보기 힘든 과장님의 새로운 모습을 볼 수 있었다”고 입을 모았다.
두번째 ‘직원 6mm 세상’의 주인공은 전기 기타를 연주하는 도평동사무소 이득기(28·9급)씨다. 고3 때부터 전기 기타를 연주해온 이씨의 사연을 소개하고, 연주 솜씨를 뽐내는 10분짜리 동영상이다. 구청 인터넷팀에서 현재 편집 작업이 진행중이라서 아직 공개되지는 않았다.
“1시간 30분에 걸쳐 직원들과 동영상 촬영을 하는 게 무척 즐거웠다”는 이씨는 “동영상을 본 직원 가운데 록 밴드에 관심이 있는 직원들을 모아서 동구청 밴드를 만들고 싶다”고 귀띔했다.
동영상 제작을 맡고 있는 인터넷팀 이규승씨는 “동영상을 통해 독특한 취미나 재미난 사연이 있는 직원을 소개해 동료들끼리 보다 가까워지고, 취미생활을 함께 할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 구청 인터넷팀에서는 지난해 ‘영상편지’를 제작해 힘겹지만 희망을 잃지 않고 살아가는 주변 이웃들의 이야기를 6차례에 걸쳐 구청 인터넷 방송(80tv.net)을 통해 소개하기도 했다. 대구/박주희 기자 hope@hani.co.kr
동영상 제작을 맡고 있는 인터넷팀 이규승씨는 “동영상을 통해 독특한 취미나 재미난 사연이 있는 직원을 소개해 동료들끼리 보다 가까워지고, 취미생활을 함께 할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 구청 인터넷팀에서는 지난해 ‘영상편지’를 제작해 힘겹지만 희망을 잃지 않고 살아가는 주변 이웃들의 이야기를 6차례에 걸쳐 구청 인터넷 방송(80tv.net)을 통해 소개하기도 했다. 대구/박주희 기자 hop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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