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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로봇대회 가는 김해 경원고 3명 ‘필승각오’

등록 2005-04-20 22:11수정 2005-04-20 22:11

 2005 세계로봇대회에 우리나라 대표로 출전하는 황욱(왼쪽부터) 연구사와 최봉열, 김정회, 남승혁군. 김해시 제공
2005 세계로봇대회에 우리나라 대표로 출전하는 황욱(왼쪽부터) 연구사와 최봉열, 김정회, 남승혁군. 김해시 제공


‘로봇왕’ 꿈꾸는 삼총사

“우리나라의 로봇기술 명성을 떨치고 오겠습니다.”

경남 김해시 경원고 2학년 남승혁·최봉열·김정회군 등 3명은 21~27일 미국 미시건주 디트로이트시에서 열리는 ‘2005 세계로봇대회’에 출전하기 위해 20일 미국으로 떠나기에 앞서 필승의 각오를 다졌다.

지난 2월 19일 한국과학영재 콘텐츠협회와 한양대가 공동으로 연 ‘2005 세계로봇대회 한국 대표 선발전’에서 대상을 차지한 이들은 경남교육과학연구원 황욱(48) 연구사의 특별지도로 바쁜 학업중에서도 틈틈이 시간을 내 이번 세계대회를 준비했다.

이번 세계대회는 기존의 로봇대회와는 달리 두 개의 로봇을 제작해 지름 10.16cm의 ‘미니폼 바스킷볼’(작은 농구공)을 운반하는 방식으로 치러지는데 첫 번째 로봇은 마지막 보드까지 궤도를 따라가기를 한다.

이어 첫번째 로봇은 패스(길)의 끝에 도착해 멈춘 상태에서 두번째 로봇에게 공을 전달한뒤 다시 받고 두번째 로봇이 교차로(3가지 궤도의 중심 공간)까지 스스로 이동하게 해야 한다.

또한 제작한 로봇들은 교차로에 도달하기·올바른 궤도찾기·성공적인 공넣기도 해야 하며 두번째 로봇은 대회 당일 또는 행사 직전 발표되는 미공개 과제를 수행해야 한다.


주최 쪽은 로봇들이 이런 어려운 과제를 수행할 때마다 점수를 매겨 최고의 점수를 받은 팀을 세계 챔피언으로 선발한다.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로봇대회로 널리 알려진 이번 대회 경비 전액은 사단법인 한국과학영재 콘텐츠협회가 지원한다.

황욱(48) 경남교육과학연구원 연구사는 “학생들이 믿고 따라줘 우리나라 대표로 선발됐다”며 “세계 로봇대회에서도 좋은 성과를 거둬 한국인의 우수한 발명 소질을 증명해 보이겠다”고 말했다.

김해/김광수 기자 kskim@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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