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내달부터 10종 복원·생태습지 추진
분당 새도시를 가로질러 한강으로 흘러드는 탄천의 생태계를 복원하는 사업이 다음 달부터 본격 추진된다. 경기 성남시는 1985년 이후 멸종되거나 소수 개체만 발견된 민물고기와 조개 등을 되살리는 ‘탄천 민물고기 복원 프로젝트’를 5월부터 시작한다고 15일 밝혔다.
성남시는 이를 위해 참종게, 참마자, 납지리, 각시붕어, 민물조개(말조개) 등 복원대상 민물고기와 조개 10종을 뽑았고, 이를 탄천의 공간별 특성에 맞게 놔줄 계획이다. 그동안 무분별하게 진행된 민간 차원의 민물고기 방사를 구간별 복원 대상 어종에 맞게 시행하도록 할 예정이다. 또 탄천 가운데 태평동 구간 2만4천㎡에 내년까지 8억4천만원을 들여 민물고기와 곤충, 습지식물이 공존하는 생태습지를 꾸미기로 했다.
백운엽 성남시 환경보호팀장은 “내년까지 계속되는 이번 사업은 급속한 도시개발로 사라진 민물고기를 되살려 먹이사슬 구조까지 다시 복원하는 것”이라며 “민물고기를 먹이로 하는 새들까지 안정적 생태계가 가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성남시는 2004년부터 탄천 민물고기 생태 조사를 거쳐 송사리 비오톱 복원 시범사업을 추진해 왔으며, 최근 이를 바탕으로 ‘탄천 민물고기 생태지도’를 제작했다. 비오톱(biotope)은 그리스어로 생명을 의미하는 비오스(bios)와 땅 또는 영역이라는 의미의 토포스(topos)가 결합된 말이다. 이는 야생 생물이 서식하고 이동하는 데 도움이 되는 숲, 습지, 하천 등 도심에 존재하는 다양한 인공물이나 자연물 가운데 지역 생태계에 기여하는 작은 생물들의 서식공간을 뜻한다.
김기성 기자 player009@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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