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랜드 터 90만㎡에 문화센터·녹지…내년 10월 1차개방
서울 강북·노원·성북·도봉구 주민들이 짬을 내서 찾아갈만한 공원이 하나 더 생긴다.
강북구 드림랜드 일대에 보라매공원 두배 크기의 대형 공원이 대규모 녹지공간과 문화시설을 갖추고 내년 10월 문을 연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24일 10개 컨소시엄이 참여한 국제 현상공모에서 국내 조경업체인 씨토포스와 미국 조경 설계회사인 아이엠에이 디자인의 공동 컨소시엄이 응모한 ‘개방‘을 최우수작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 작품은 공원 중심부에 지하 1층 지상 1층짜리 문화센터와 지상 2층의 아이콘 미술관, 지하 1층의 옥외 전시장, 카페테리아 등 시설만 설치하고, 나머지 공간 대부분을 생태·문화 공간으로 조성한다. 공원 중심은 크고 작은 잔디밭과 디지털광장 등 각종 이벤트와 축제가 가능한 열린 공간으로 조성되며, 그 주변에는 월영지와 칠폭지 등 연못, 월광폭포, 생태체험관, 식물원, 습지원, 포켓공원, 숲산책로, 쌈지공원 등 생태·문화 공간이 자리잡는다.
이 공원 조성을 위해 서울시는 2800억원을 들여 놀이공원이었던 드림랜드 터(33만2천75㎡)와 인접 사유지 등 81만2천826㎡를 매입했으며, 국·공유지 9만2452㎡를 합해 공원 전체 면적은 90만㎡에 이른다. 시는 드림랜드 터 등 66만2627㎡에 대한 1단계 공사 세부설계를 거쳐 오는 10월 착공해 내년 10월에 공원을 연다. 나머지 24만2천651㎡ 공간은 2013년까지 공원으로 만들어진다.
서울시는 5월1일~6월15일 서울시 누리집 등을 통해 이 공원의 이름을 공모해 오는 7월 확정할 예정이다. 1등 상금은 50만원이다.
김기태 기자 kkt@hani.co.kr, 사진 서울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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