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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연세대 송도캠퍼스 시의회 통과

등록 2008-04-30 21:45

6월 착공…외국대학 연구기관 유치도 탄력받을듯
특혜 시비로 제동이 걸렸던 연세대 송도캠퍼스인 ‘송도국제화복합단지’ 조성사업이 30일 인천시 의회를 통과했다. 이에 따라 연세대 송도캠퍼스의 조성사업이 본격화하고, 해외 유명대학과 연구기관의 유치도 앞당겨질 것으로 보인다.

인천시와 연세대는 지식경제부로부터 실시계획 승인을 받는 대로 오는 6월부터 본격적인 단지 공사를 시작해 2010년 3월 개교한다는 계획이다. 송도국제화복합단지는 송도국제도시 5·7공구 내 92만5천㎡에 연세대 학교시설(23만3천㎡)을 비롯해 외국대학 터(11만8천㎡)와 해외연구소 터(16만5천㎡)를 갖추고 있다.

연세대는 이곳에 산·학·연 첨단산업 클러스터를 구축한다는 개발방향에 맞춰 지난해부터 미국 버클리대 등 외국대학과 연구기관 유치를 적극 추진해왔다. 버클리대는 지난해 2월 연세대와 송도 입주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고, 올해 3월부터 시범사업으로 신촌캠퍼스에 교수들을 파견해 강의하는 파일럿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미국의 유명 암센터인 텍사스대 엠디(MD)앤더슨도 올해 1월 투자의향서(LOI)를 접수한데 이어 멘델슨 총장이 방한해 연구기관 설립 조인식을 가질 예정이다. 미국 펜실베니아대는 게놈(유전체) 공동연구소 설립을 위한 투자의향서를 지난 2월 접수했고, 일본 게이오대 등 10여곳의 해외 유명대와 연구기관도 송도 입주를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연세대 송도캠퍼스가 들어설 송도국제도시 5·7공구(645만3천㎡)에는 서강대, 고려대, 인하대, 가천의대 등 국내 대학과 외국 유명 대학 및 연구기관이 입주해 조성이 마무리되는 오는 2020년이면 연구원과 학생 등 20만명이 활동하는 국제적인 교육·연구 허브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시 의회는 특혜 논란의 핵심이었던 인천시가 연세대에 무상으로 제공할 단지 개발이익금(캠퍼스·연구시설 건립비용) 규모를 애초 9890억원에서 6500억원으로 줄이고, 나머지 개발이익금은 별도의 재단을 설립해 송도에 입주하는 국내외 교육, 연구기관에 지원하는 조건으로 연세대 송도캠퍼스 사업안을 통과시켰다.

김영환 기자 ywkim@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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