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디별 천문과학관’ 개관
‘반디별 천문과학관’ 개관
“무주에서 아름다운 별자리를 구경하세요.”
전북 무주군은 어린이날인 5일 설천면 반디랜드에 들어선 ‘반디별 천문과학관’을 개관한다고 2일 밝혔다.
32억원 들여 세운 지상 3층(연면적 752㎡) 규모의 천문과학관은 전시실, 영상실, 관측실을 갖추고 있다. 전시실에서는 우주의 탄생과 진화, 은하의 모습, 태양계의 기원, 별자리 등을 관람할 수 있다.
영상실에는 호주 스윈번대학의 천체물리학 센터가 제공하는 영상시스템 ‘아스트로 투어’를 즐길 수 있다. 우주선을 타고 화성을 여행하는 우주탐험 이야기, 태양계를 이루는 작은 천체들의 이야기 등을 감상할 수 있다.
관측실에는 인공위성 추적 및 감시 기능을 가진 800mm 천체망원경이 설치돼 태양을 비롯한 행성과 성운, 인공위성 등을 관측할 수 있다. 또 305mm 반사망원경 등 소구경 망원경 13대를 보면서 망원경의 원리와 사용 방법을 체험할 수 있다.
홍낙표 무주군수는 “밤하늘의 빛나는 별들을 마음껏 관찰할 수 있도록 다양한 장비를 갖췄다”며 “반딧불이와 곤충, 식물 관찰을 비롯해 하늘로 이어지는 자연의 신비 체험을 무주 반디랜드에서 경험해 보기 바란다”고 말했다.
무주 반디랜드에는 반디별 천문과학관, 곤충박물관, 열대식물원, 청소년 야영장, 환경테마공원 등이 들어서 있다.
전주/박임근 기자 pik007@hani.co.kr
전주/박임근 기자 pik007@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