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와 합의
서울시와 한국마이크로소프트가 저소득층의 정보 격차 해소를 위해서 2013년까지 420억원을 함께 투자한다.
오세훈 서울시장과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회장은 6일 서울의 한 호텔에서 만나 저소득층의 컴퓨터 사용환경 개선 사업을 위해서 앞으로 5년 동안 각각 210억을 사용하기로 합의했다. 서울시와 마이크로소프트사는 우선 저소득층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유-러닝(u-Learning, 시·공간을 뛰어넘어 온라인상에서 학습하는 시스템) 서비스를 공동으로 전개하기로 했다. 이 서비스를 위해 서울시는 수혜 대상자를 선정하고, 마이크로소프트는 관련 기술을 제공한다.
또 마이크로소프트는 서울시와 구청들이 정보소외 계층에 보급하는 개인 컴퓨터에 마이크로소프트의 소프트웨어를 무상으로 제공하기로 했으며, 서울시는 소프트웨어 산업의 진흥과 저작권 보호를 위해 시와 산하기관에 정품 소프트웨어 사용을 적극 권장하기로 했다.
게이츠 회장은 “이제 컴퓨터 활용 능력은 과거의 읽기 능력과 같아 빈곤층과 노년층의 정보 격차가 해소해나가야 한다”며 “여러 국가를 다양한 방법으로 지원해본 경험이 있기 때문에 서울에 가장 적절한 소프트웨어를 공급하겠다”고 말했다.
김기태 기자 kkt@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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