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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송도에 세계 수준 ‘암·당뇨 연구원’

등록 2008-05-09 18:07

 ‘이길여 암·당뇨연구원’ 개원식(사진)
‘이길여 암·당뇨연구원’ 개원식(사진)
가천의대, 670억 투자해 개원…초대원장 김성진 박사
가천의과학대학교는 9일 인천경제자유구역인 송도국제도시에 세계적인 규모와 수준을 갖춘 ‘이길여 암·당뇨연구원’ 개원식(사진)을 갖고 연구 활동에 착수했다. 이 연구원은 가천의대가 암과 당뇨 정복을 목표로 67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송도테크노파크 안에 지하 2층 지상 5층 연면적 1만6600㎡ 규모로 세웠다. 여기에 국내외 석학 영입과 국내에서 구하기 어려운 생쥐 구입비용 등에 1천억원이 투입했다.

연구원의 핵심 실험실 가운데 하나인 마우스 대사질환 특화센터는 유전자를 조작한 형질전환 쥐의 모델을 개발해 당뇨, 비만, 고지혈증, 대사성 질환 연구와 신약 개발에 기여하게 된다. 이 실험실은 미국에도 6곳뿐이며, 아시아권에는 아직 없는 첨단 특수시설이다.

가천의대는 연구원 초대 원장에 암 발병 원인 연구분야의 세계적 권위자인 미국국립보건원(NIH) 종신연구원인 김성진 박사를 임명한 데 이어 미국 등에서 세계적인 석학 22명을 영입했고, 2010년까지 연구진 400명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이길여 가천길재단 회장은 “암과 당뇨병은 미국·일본 등지의 선진 첨단 의학도 해답을 내지 못하는 난제이며 가천의대와 길병원이 이를 푸는 데 앞장서겠다”며 “세계적인 석학들과 첨단 실험실이 인류를 암과 당뇨의 고통에서 해방시키고, 인류의 삶에 기여하는 소중한 자산이 되도록 가꿔 나가겠다”고 말했다.

인천/김영환 기자 ywkim@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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