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교육청은 11일 초등학생들의 영어교육 활성화와 사교육비 절감을 위해 올해 지역별로 61개 초등학교에서 영어체험센터를 설치·운영하기로 했다.
영어체험센터는 각 초등학교의 빈 교실 2~3개를 리모델링해 설치되며, 원어민과 내국인 강사가 배치된다.
또 정규교육 시간에도 듣기와 말하기 등 실생활 중심의 영어를 체험할 수 있게 된다.
도 교육청은 각 지자체가 지원하는 예산으로 한 학교당 2억5천만원씩 모두 152억여원의 시설비와 운영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도 교육청은 이달 말까지 체험센터 설치 대상 학교를 선정한 뒤 오는 9월1일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홍용덕 기자 ydho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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